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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英, 불교사원 인근 사격장 건설
글쓴이 관리자 등록일 2021-03-29
첨부파일 조회수 47

사원과 영국 불교계 반대에 나서

스코틀랜드 덤프리스 지역 삼예링(Samye-Ling)사원 인근에 군사 사격장 건설계획이 발표되어 사원 관계자들이 반대에 나섰다. 지난 3월 14일 영국 언론사 ‘가디언’과 ‘데일리 메일’은 삼예링 사원의 군사 사격장 건설 반대 운동을 보도했다.

삼예링 사원은 영국에 불교가 본격적으로 전해지던 시기에 세워진 초창기의 불교사원으로 티베트 불교 카규파(Kagyupa)에 소속되어 있다. 서유럽권의 최대 불교사원으로 꼽히는 이곳은 현재 약 60여 명의 사부대중이 상주하며 수행정진 중이다. 또한 매년 수천 명에 달하는 전 세계의 불자들이 안거와 참배를 위해 방문하는 도량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올해 영국 정부는 삼예링 사원 인근에 미군 특수부대 사격장 건설 계획을 발표해 삼예링 사원이 몸살을 앓고 있다. 더욱히 사격장이 사원을 사이에 두고 양쪽에 건설될 계획이라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삼예링 사원은 계획발표와 동시에 “사격장의 사격 소음은 도량의 수행정진에 방해를 주며, 주변 야생동물 서식지 교란을 일으키는 등의 문제가 야기된다”며 반대에 나섰다. 또한 영국 불교계와 시민들에게 사격장 건설 반대를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삼예링 주지 예셰 린포체는 “삼예링은 50년 이상 이곳에서 머물며 지역의 좋은 이웃이 되기 위해 노력해 왔고, 종교를 떠나 수많은 이들의 순례지가 되어 왔다. 또한 사원에서 보살피는 크고 작은 수많은 야생동물들도 있다. 사부대중들의 보살핌으로 동물들은 평화로운 안식처로 여긴다. 사람과 동물 모두 평화로운 환경에 익숙해져 있는데 사격장이 건설된다면 그 소음과 혹시 모를 사고로 모두가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다. 동물이 다치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전했다.

삼예링 관계자는 “전 세계 순례자들을 위한 성지이자 배움의 장인 삼예링은 수천 명의 불자가 방문한다. 이제 우리의 소중한 평화와 화합의 안식처는 두 개의 사격장 사이에서 사격 소음에 고통 받을 위기에 처해있다. 이는 소음보다 훨씬 큰 문제다. 지역 주민들은 안전과 평화의 장소에 일어나는 부적절한 군국주의적 개발에 우려하고 있다. 정부는 경제적 이익을 보장한다고 말하지만 그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불자들과 지역주민 모두는 이 사격장 건설에 강력하게 반대하며, 전 세계의 지지자들도 함께 한다”고 전하며 대중들에게 청원서 마감일전까지 지방 당국에 이의를 제기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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