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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토불교회 “보시는 현금으로”
글쓴이 관리자 등록일 2019-07-17
첨부파일 조회수 71
교토불교회 “보시는 현금으로”

신용거래 늘어나자 반대성명

최근 일본 불교계에서 현금이 아닌 신용거래로 불전이나 보시금을 받는 제도가 도입되고 있다. 현대사회의 경제활동에 발맞춰간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대다수인 가운데, 전통적인 불교단체 ‘교토불교회’가 이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해 화제다. 6월 28일 ‘마이니치신문’ ‘요미우리신문’ ‘교토신문’ 등의 주요 언론들은 교토불교회의 반대성명을 일괄 보도했다.

교토부내 약 1천여 개소의 사찰들이 연합한 ‘교토불교회’는 28일 “불전이나 보시금 등 종교 활동과 관련된 금전이 신용거래로 오가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교토불교회 이사장 아리마 라이테츠 스님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신용거래로 신도의 개인정보가 제3자에게 유출될 가능성이 있으며, 신자와 사찰의 금전적인 행동이 외부에 유출돼 종교의 자유가 통제되거나 억압될 위험성이 있다”고 그 이유를 전했다.

또한 교토불교회 측은 성명을 통해 “불전과 보시를 신용거래로 받는 것은 보시의 원래 의미를 퇴색시킨다”고 주장했다. 교토불교회는 “신자의 신심과 마음을 담아 불전에 올리는 것이 보시의 참된 의미다. 불전과 보시금은 영리사업의 수익과는 전혀 다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테츠 스님은 “단지 편리성만을 좇아 신용거래를 사용한다면, 신자와 사찰간의 가시적인 연계가 약화된다”고 설명했다.

라이테츠 스님은 “앞으로 타종교계와도 연계해 종교적인 경제활동이 신용거래에 잠식되는 것을 막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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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현대불교신문(http://www.hyunbu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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